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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땅엔진니어의 후종인대골화/황색인대골화(후종인대골화) 6번째 수술 이야기

2026년 1월 25일 - 수술 이틀 전 - 입원

by 노땅엔진니어 2026. 3. 2.

여느 날과 다름없이 눈을 떴습니다.

오늘은 이 병을 앓기 시작해서 6번째 수술을 위해 입원을 하는 날입니다.

 

이젠 여러 번의 수술 경험 탓에 짐을 싸는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용서 고속도로는 휴일 아침이어서 그런지 막힘없이 차는 쌩쌩 달려갑니다.

병원까지 가는 시간이 멈추었으면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

 

나의 바람과 다르게 병원 주차장은 텅 비어 있고, 빠르게 주차까지 합니다.

 

참 많은 사람이 입원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나의 차례는 왜 이렇게 빨리 오는지 절차를 밟고 병실로 이동합니다.

병실에는 환자복이 놓여 있었고, 나는 잠시나마 환자복으로 갈아입는 것을 주저합니다.

 

저녁 늦게 면회 온 처남을 일상복 차림으로 잠시 병원 밖에서 면회합니다.

가족과 처남 가족을 보내고 혼자 병실로 올라와 환자복으로 갈아입습니다.

 

6인실 병실에는 각기 다른 병으로 나와 같이 수술을 기다리거나, 수술 후 통증과 싸우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병실에는 흔하지 않은 나와 같은 병으로 이미 수술하였고, 퇴원하였다가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겨 재수술 환우가 저를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이전 5번 수술에서는 병실에 항상 가족이 같이 있었는데, 이번 수술은 수술 전인 오늘과 내일까지는 혼자 있겠다고 했습니다.

이젠 나도 좀 통달해서 그런가? 그 밤을 덤덤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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