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회진 온 교수님과 여전히 대화하지 못했고, 교수님은 CT를 촬영한 후에 이번 수술 결과를 설명해 주겠다는 이야기만 귀에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교수님의 말이 들리는 것으로 보아, 조금씩 호전되는 것 같은 느낌만 들었습니다.
여전히 머리는 빠개지고 있었고, 처음으로 침대에서 앉아보려고 시도했는데, 머리를 들자마자 빙빙 돌면서, 속까지 메스꺼워 다시 침대에 누웠습니다.
여전히 옆으로 누워 국에 말은 밥을 반 숟가락씩 입안에 넣어주었고, 나는 전쟁에 나간 병사처럼 죽기 살기로 밥 한알 한알을 씹으며, 그 밥알이 으깨어져 죽처럼 되어, 목으로 넘어갔습니다.
열심히 나는 씹고, 또 씹었다고 생각하고 남은 밥공기를 물어보면, 줄어들지 않는 양에 힘들었지만, 숙제라 생각하면서 그렇게 숙제를 마쳤습니다.
누워서 먹는다는 것이 참으로 힘들었지만, 들어가는 밥은 배에 차곡차곡 쌓이면서 배는 불러오고 있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지 6일째 대변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머리 빠개지는 통증은 줄어드는 것 같았고, 잠시 화장실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오늘까지 집사람이 간병했고, 오늘 저녁부터는 큰딸이 교대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집사람 있을 때 관장하는 것이 낫기에, 무리를 하더라도 관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녁 7시에 관장을 시도했고, 보기 좋게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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